2026년 1월 13일 매일미사 연중 제1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본문 바로가기
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6년 1월 13일 매일미사 연중 제1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5. 12. 21.
반응형

2026년 1월 13일 매일미사 연중 제1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2026년 1월 13일 매일미사 연중 제1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반응형

 

2026년 1월 13일 매일미사 연중 제1주간 화요일 제1독서

2026년 1월 13일 매일미사 연중 제1주간 화요일 제1독서

주님께서 한나를 기억해 주셨기에 한나는 사무엘을 낳았다.

▥ 사무엘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1,9-20

그 무렵 9 실로에서 음식을 먹고 마신 뒤에 한나가 일어섰다. 그때 엘리 사제는 주님의 성전 문설주 곁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었다.

10 한나는 마음이 쓰라려 흐느껴 울면서 주님께 기도하였다.

11 그는 서원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만군의 주님, 이 여종의 가련한 모습을 눈여겨보시고 저를 기억하신다면, 그리하여 당신 여종을 잊지 않으시고 당신 여종에게 아들 하나만 허락해 주신다면, 그 아이를 한평생 주님께 바치고 그 아이의 머리에 면도칼을 대지 않겠습니다.”

12 한나가 주님 앞에서 오래도록 기도하고 있는 동안에 엘리는 그의 입을 지켜보고 있었다.

13 한나는 속으로 빌고 있었으므로, 입술만 움직일 뿐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그래서 엘리는 그를 술 취한 여자로 생각하고

14 그를 나무라며, “언제까지 이렇게 술에 취해 있을 참이오? 술 좀 깨시오!” 하고 말하였다.

15 그러자 한나가 이렇게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나리!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닙니다. 저는 마음이 무거워 주님 앞에서 제 마음을 털어놓고 있었을 따름입니다.

16 그러니 당신 여종을 좋지 않은 여자로 여기지 말아 주십시오. 저는 너무 괴롭고 분해서 이제껏 하소연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17 그러자 엘리가 “안심하고 돌아가시오.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당신이 드린 청을 들어주실 것이오.” 하고 대답하였다.

18 한나는 “나리께서 당신 여종을 너그럽게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하고는 그길로 가서 음식을 먹었다. 그의 얼굴이 더 이상 전과 같이 어둡지 않았다.

19 다음 날 아침, 그들은 일찍 일어나 주님께 예배를 드리고 라마에 있는 집으로 돌아갔다. 엘카나가 아내 한나와 잠자리를 같이하자 주님께서는 한나를 기억해 주셨다.

20 때가 되자 한나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다. 한나는 “내가 주님께 청을 드려 얻었다.” 하면서, 아이의 이름을 사무엘이라 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반응형

 

2026년 1월 13일 매일미사 연중 제1주간 화요일 복음

2026년 1월 13일 매일미사 연중 제1주간 화요일 복음

예수님께서는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ㄴ-28

카파르나움에서, 21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는데,

22 사람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께서 율법 학자들과 달리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23 마침 그 회당에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소리를 지르며

24 말하였다.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25 예수님께서 그에게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꾸짖으시니,

26 더러운 영은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켜 놓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갔다.

27 그러자 사람들이 모두 놀라, “이게 어찌 된 일이냐? 새롭고 권위 있는 가르침이다. 저이가 더러운 영들에게 명령하니 그것들도 복종하는구나.” 하며 서로 물어보았다.

28 그리하여 그분의 소문이 곧바로 갈릴래아 주변 모든 지방에 두루 퍼져 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반응형

 

2026년 1월 13일 매일미사 연중 제1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2026년 1월 13일 매일미사 연중 제1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우리는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며 하느님의 거룩한 분이시라고 고백하면서도, 과연 자신 있게 이웃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면 부끄러움이 앞섭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가 아직 주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제대로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요?

오늘 복음에서 더러운 영이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마르 1,24)라고 고백합니다. 더러운 영조차도 주님께서 하느님의 거룩한 분이시라고 합니다. 그런데 주님의 자녀인 우리가 주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반성해 보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제대로 알기 어려운 이유 가운데 하나는 우리가 세상 것에 마음을 두고 살아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세상 것에 마음을 빼앗긴 상태에서 유혹은 더 크게 다가옵니다.

그렇다면 유혹에 빠지지 않고 주님을 올바로 알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주님을 아는 것은 어렵지만, 그렇다고 그대로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됩니다. 신앙생활은 주님을 믿는 데서 시작되지만, 믿음은 앎을 통하여 더 깊어집니다. 우리는 알아 가면서 더 믿게 되고, 믿으니까 더 알고 싶어지는 신비를 체험합니다.

지금 여러분이 알고 있는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정말 그분을 인격적으로 알고 신뢰하며 사랑하고 있습니까? 날마다 삶 안에서 주님을 더 깊이 알아 가면 좋겠습니다. 그 앎을 통하여 신앙이 좀 더 성숙해지며, 이로써 세상 속에서 자신 있게 주님을 증언하며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철구 요셉 신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