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13일 매일미사 연중 제32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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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6년 11월 13일 매일미사 연중 제32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6.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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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13일 매일미사 연중 제32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2026년 11월 13일 매일미사 연중 제32주간 금요일 오늘의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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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13일 매일미사 연중 제32주간 금요일 제1독서

2026년 11월 13일 매일미사 연중 제32주간 금요일 제1독서

이 가르침 안에 머물러 있는 이라야 아버지도 아드님도 모십니다.

▥ 요한 2서의 말씀입니다. 4-9

선택받은 부인이여, 4 그대의 자녀들 가운데, 우리가 아버지에게서 받은 계명대로 진리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고 나는 매우 기뻤습니다.

5 부인, 이제 내가 그대에게 당부합니다. 그러나 내가 그대에게 써 보내는 것은 무슨 새 계명이 아니라 우리가 처음부터 지녀 온 계명입니다. 곧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6 그리고 그 사랑은 우리가 그분의 계명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고, 그 계명은 그대들이 처음부터 들은 대로 그 사랑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7 속이는 자들이 세상으로 많이 나왔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고 고백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그런 자는 속이는 자며 ‘그리스도의 적’입니다.

8 여러분은 우리가 일하여 이루어 놓은 것을 잃지 않고 충만한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을 살피십시오.

9 그리스도의 가르침 안에 머물러 있지 않고 그것을 벗어나는 자는 아무도 하느님을 모시고 있지 않습니다. 이 가르침 안에 머물러 있는 이라야 아버지도 아드님도 모십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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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13일 매일미사 연중 제32주간 금요일 복음

2026년 11월 13일 매일미사 연중 제32주간 금요일 복음

그날에 사람의 아들이 나타날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26-3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6 “사람의 아들의 날에도 노아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27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는 날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하였는데, 홍수가 닥쳐 그들을 모두 멸망시켰다.

28 또한 롯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사고팔고 심고 짓고 하였는데,

29 롯이 소돔을 떠난 그날에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쏟아져 그들을 모두 멸망시켰다.

30 사람의 아들이 나타나는 날에도 그와 똑같을 것이다.

31 그날 옥상에 있는 이는 세간이 집 안에 있더라도 그것을 꺼내러 내려가지 말고, 마찬가지로 들에 있는 이도 뒤로 돌아서지 마라.

32 너희는 롯의 아내를 기억하여라.

33 제 목숨을 보존하려고 애쓰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살릴 것이다.

3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날 밤에 두 사람이 한 침상에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35 두 여자가 함께 맷돌질을 하고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36)·37 제자들이 예수님께, “주님, 어디에서 말입니까?”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시체가 있는 곳에 독수리들도 모여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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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13일 매일미사 연중 제32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2026년 11월 13일 매일미사 연중 제32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아들의 날”(루카 17,26), 곧 세상의 마지막 날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신학적으로 세상의 마지막 날은 하느님의 결정적 심판과 구원이 만천하에 드러나는 때를 뜻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은 이 마지막 날이 일어날 장소가 어디인지에 초점을 둡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시체가 있는 곳에 독수리들도 모여든다.”(17,37)라는 비유적 표현으로 그날을 준비해야 하는 우리가 어떤 삶의 자세를 지녀야 하는지 가르쳐 주십니다. 여기서 시체는 하느님 앞에 죽어 있는 상태, 곧 영적으로 메말라서 굳어 버린 상태를 뜻하고, 독수리는 하느님 심판을 상징하는 동물을 뜻합니다. 하느님 앞에 죽어 있는 상태에 있는 이들에게는 언제나 하느님의 심판이 뒤따를 것이라는 말씀이지요.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마지막 날은 심판만이 아니라 구원도 드러나는 날이기에, 바꾸어 말하면, 하느님 앞에서 영혼의 생기를 돋우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하느님의 구원이 뒤따를 것이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세상의 마지막 날은 장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가진 삶에 대한 자세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하느님 앞에 살아 있다는 것은 늘 하느님을 바라보며 깨어 있음을 뜻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로 나온 노아나 롯 시대의 사람들처럼 깨어 있지 않고 새로움 없이, 그저 그런 일상을 살아가는 것은 하느님 앞에 죽어 있는 삶입니다. 그러나 늘 새로움을 주시는 성령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하느님의 뜻을 찾아 살아간다면, 날마다 되풀이되는 삶일지라도 그 안에서 차고 넘치는 생명력을 꽃피우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꽃잎이 떨어지고 맺는 열매의 이름이 바로 하느님의 구원일 것입니다. (허권범 프란치스코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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