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31일 매일미사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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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6년 7월 31일 매일미사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6.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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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31일 매일미사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 오늘의 묵상

2026년 7월 31일 매일미사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 오늘의 묵상

이냐시오 데 로욜라 성인은 1491년 에스파냐 칸타브리아의 로욜라에서 태어났다. 군인이 된 그는 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치료받다가 현세의 허무함을 느끼고 깊은 신앙 체험을 하였다. 늦은 나이에 신학 공부를 시작한 이냐시오는 마흔여섯 살에 사제품을 받았다. 이후 동료들과 함께 예수회를 설립하여 오랫동안 총장직을 맡았다. 그는 『영신 수련』 등 많은 저술과 교육으로 사도직을 수행하였으며, 교회 개혁에도 크게 이바지하였다. 1556년 로마에서 선종하였고, 1622년 그레고리오 13세 교황께서 그를 시성하셨다.

 

 

2026년 7월 31일 매일미사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 제1독서

2026년 7월 31일 매일미사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 제1독서

온 백성이 주님의 집에 있는 예레미야에게 몰려들었다.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26,1-9

1 유다 임금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킴이 다스리기 시작할 무렵에주님께서 이런 말씀을 내리셨다.

2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주님의 집 뜰에 서서,주님의 집에 예배하러 오는 유다의 모든 성읍 주민들에게,내가 너더러 그들에게 전하라고 명령한 모든 말을한마디도 빼놓지 말고 전하여라.

3 그들이 그 말을 듣고서 저마다 제 악한 길에서 돌아설지도 모른다.그러면 나도 그들의 악행 때문에 그들에게 내리려는 재앙을 거두겠다.

4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않고 내가 너희 앞에 세워 둔 내 법대로 걷지 않는다면,

5 또 내가 너희에게 잇달아 보낸 나의 종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사실 너희는 듣지 않았다. ─

6 나는 이 집을 실로처럼 만들어 버리고,이 도성을 세상의 모든 민족들에게 저주의 대상이 되게 하겠다.′’”

7 사제들과 예언자들과 온 백성은 주님의 집에서예레미야가 이 말을 하는 것을 들었다.

8 그리고 예레미야가 주님께서 온 백성에게 전하라고 하신 말씀을 모두 마쳤을 때,사제들과 예언자들과 온 백성이 그를 붙잡아 말하였다.“너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

9 어찌하여 네가 주님의 이름으로 이 집이 실로처럼 되고,이 도성이 아무도 살 수 없는 폐허가 되리라고 예언하느냐?”그러면서 온 백성이 주님의 집에 있는 예레미야에게 몰려들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2026년 7월 31일 매일미사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 복음

2026년 7월 31일 매일미사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 복음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그런데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지?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54-58

그때에 54 예수님께서 고향에 가시어 회당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셨다.그러자 그들은 놀라서 이렇게 말하였다.“저 사람이 어디서 저런 지혜와 기적의 힘을 얻었을까?

55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그의 어머니는 마리아라고 하지 않나?그리고 그의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가 아닌가?

56 그의 누이들도 모두 우리와 함께 살고 있지 않는가?그런데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지?”

57 그러면서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58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으므로 그곳에서는 기적을 많이 일으키지 않으셨다.<또는, 기념일 독서(1코린 10,31―11,1)와 복음(루카 14,25-33)을 봉독할 수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026년 7월 31일 매일미사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 오늘의 묵상

2026년 7월 31일 매일미사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 오늘의 묵상

임철규 교수는 『눈의 역사 눈의 미학』에서 눈의 중요성만큼이나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요소로 ‘눈의 위험성’을 지적합니다. 우리가 눈으로 사물을 인식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것을 ‘안다’고 할 때, 그것은 항상 이 ‘안다’는 부분에 속하지 않는 ‘알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배제를 수반”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자신이 보고 알게 된 것을 전부로 여기며 편견과 선입견에 사로잡힐 때가 적지 않습니다.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이들은 역설적으로 그분을 가장 잘 안다고 자부하던 고향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가족 관계나 과거를 속속들이 기억하는 이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회당에서 가르치시는 예수님의 모습에 놀라면서도 이내 ‘내가 아는 그 사람이 그럴 리 없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자신들이 눈으로 본 것만을 진실로 받아들일 뿐 도저히 알 수 없는 예수님의 신비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르십니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마태 13,57). 그 결과 그들은 기적을 누리지 못합니다. ‘앎’이라는 견고한 벽이 마음의 문을 닫아 버려 은총의 통로를 막아 버리고 만 것입니다.어쩌면 우리는 때때로 눈을 감아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눈을 감아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이성적 판단과 경험적 지식이 주님의 은총을 가로막지 않도록 겸손히 눈을 감고 영혼의 눈을 떠야 합니다.

(백재욱 스테파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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