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함께하는 시간
2024년 5월 11일 매일미사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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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4년 5월 11일 매일미사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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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1일 매일미사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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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1일 매일미사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제1독서

5월 11일 매일미사 독서

아폴로는 성경을 바탕으로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논증하였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바오로는 안티오키아에서

23 얼마 동안 지낸 뒤 다시 길을 떠나,

갈라티아 지방과 프리기아를 차례로 거쳐 가면서

모든 제자들의 힘을 북돋아 주었다.

24 한편 아폴로라는 어떤 유다인이 에페소에 도착하였는데,

그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으로 달변가이며 성경에 정통한 사람이었다.

25 이미 주님의 길을 배워 알고 있던 그는 예수님에 관한 일들을

열정을 가지고 이야기하며 정확히 가르쳤다.

그러나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다.

26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설교하기 시작하였는데,

프리스킬라와 아퀼라가 그의 말을 듣고 데리고 가서

그에게 하느님의 길을 더 정확히 설명해 주었다.

27 그 뒤에 아폴로가 아카이아로 건너가고 싶어 하자,

형제들이 그를 격려하며,

그곳의 제자들에게 그를 영접해 달라는 편지를 써 보냈다.

아폴로는 그곳에 이르러,

하느님의 은총으로 이미 신자가 된 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28 그가 성경을 바탕으로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논증하면서,

공공연히 그리고 확고히 유다인들을 논박하였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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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1일 매일미사 부활 제6주간 토요일 복음

5월 11일 매일미사 복음

아버지께서는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믿었기 때문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3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24 지금까지 너희는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청하지 않았다.

청하여라. 받을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 기쁨이 충만해질 것이다.

25 나는 지금까지 너희에게 이런 것들을 비유로 이야기하였다.

그러나 더 이상 너희에게 비유로 이야기하지 않고

아버지에 관하여 드러내 놓고 너희에게 알려 줄 때가 온다.

26 그날에 너희는 내 이름으로 청할 것이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청하겠다는 말이 아니다.

27 바로 아버지께서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하느님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28 나는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다가,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 간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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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1일 매일미사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5월 11일 매일미사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은 예수님과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주님과 끊임없이 소통할 수 있는 방법, 곧 ‘기도’에 대하여 알려 줍니다. 본문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라는 강조 용법으로 시작되며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라고 선언합니다. ‘청하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마치 주문을 외우기만 하면 바라는 것이 뚝딱 이루어진다는 현혹처럼 들리기도 하고, 무모한 약속으로 다가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전제 조건이 하나 붙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청하라.’는 것입니다. 도대체 예수님의 이름으로 청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복음의 뒷부분에 그 답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청하겠다는 말이 아니다.”라고 전제하시며, 당신께서 대변인처럼 우리의 처지를 하느님께 청하여 주시겠다는 의미가 아님을 분명히 하십니다. 오히려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강조하십니다. “아버지께서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하느님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곧 기도는 청탁이나 거래, 주문을 외우는 자리가 아니라 사랑과 믿음으로 소통하는 자리임을 분명히 알려 주고 계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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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무엇을 바라는지, 무엇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지 우리보다 더 잘 알고 계십니다. 기도는 그렇게 나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배려하시는 하느님을 만나는 자리이고, 그 만남이 주는 평화와 사랑을 체험하는 시간입니다. 이러한 사랑과 믿음의 관계 안에서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허락하시고 들어주십니다. 주문이나 주술로서 들어주시는 것이 아니라 진심 어린 사랑의 관계에서 들어주시는 것입니다. (김혜윤 베아트릭스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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