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0일 매일미사 연중 제24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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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5년 9월 20일 매일미사 연중 제24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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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20일 매일미사 연중 제24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9월 20일 매일미사 연중 제24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9월 21일 주일로 경축 이동을 하지 않을 곳에서는 해당일에 대축일 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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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20일 매일미사 연중 제24주간 토요일 제1독서

주님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흠 없이 계명을 지키십시오.

▥ 사도 바오로의 티모테오 1서 말씀입니다. 6,13-16

사랑하는 그대여,13 만물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 그리고 본시오 빌라도 앞에서 훌륭하게 신앙을 고백하신 그리스도 예수님 앞에서 그대에게 지시합니다.

1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흠 없고 나무랄 데 없이 계명을 지키십시오.

15 제때에 그 일을 이루실 분은 복되시며 한 분뿐이신 통치자, 임금들의 임금이시며 주님들의 주님이신 분,

16 홀로 불사불멸하시며 다가갈 수 없는 빛 속에 사시는 분, 어떠한 인간도 뵌 일이 없고 뵐 수도 없는 분이십니다. 그분께 영예와 영원한 권능이 있기를 빕니다. 아멘.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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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20일 매일미사 연중 제24주간 토요일 복음

2025년 9월 20일 매일미사 연중 제24주간 토요일 복음

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말씀을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4-15

4 그때에 많은 군중이 모이고 또 각 고을에서 온 사람들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셨다.

5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은 길에 떨어져 발에 짓밟히기도 하고 하늘의 새들이 먹어 버리기도 하였다.

6 어떤 것은 바위에 떨어져, 싹이 자라기는 하였지만 물기가 없어 말라 버렸다.

7 또 어떤 것은 가시덤불 한가운데로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함께 자라면서 숨이 막아 버렸다.

8 그러나 어떤 것은 좋은 땅에 떨어져, 자라나서 백 배의 열매를 맺었다.”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하고 외치셨다.

9 제자들이 예수님께 그 비유의 뜻을 묻자,

10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비유로만 말하였으니, ‘저들이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11 그 비유의 뜻은 이러하다. 씨는 하느님의 말씀이다.

12 길에 떨어진 것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악마가 와서 그 말씀을 마음에서 앗아 가 버리기 때문에 믿지 못하여 구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13 바위에 떨어진 것들은, 들을 때에는 그 말씀을 기쁘게 받아들이지만 뿌리가 없어 한때는 믿다가 시련의 때가 오면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이다.

14 가시덤불에 떨어진 것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살아가면서 인생의 걱정과 재물과 쾌락에 숨이 막혀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15 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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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20일 매일미사 연중 제24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2025년 9월 20일 매일미사 연중 제24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여름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아름드리나무도 손톱만 한 씨앗에서 자라난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씨앗도 자기를 품어 주는 흙이 없으면 자라날 수도 열매를 맺을 수도 없습니다. 이처럼 하느님 말씀도 엄청난 힘이 있지만, 열매를 맺으려면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이 함께 도와야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네 가지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첫째로, 씨가 길에 떨어진 경우입니다. 이는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주위의 여러 요인으로 말씀을 믿지 못하는 것을 뜻합니다. 표면이 딱딱한 길이라면 씨가 속으로 파고들 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길은 하느님 말씀이 가르치는 것을 따르기에는 어려운 환경입니다.

둘째로, 씨가 바위에 떨어진 경우입니다. 이 씨는 싹이 자라기는 하였지만 뿌리를 내릴 수 없습니다. 하느님 말씀을 듣지만 묵상하지 않는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묵상을 하며 말씀이 현실에 뿌리를 내리게 한다면 내 삶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고 잘못된 선택을 뉘우치며, 새롭게 살아갈 위로와 격려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로, 씨가 가시덤불에 떨어진 경우입니다. 이 씨는 뿌리를 내려 자라기는 하지만 이내 가시덤불 때문에 숨이 막혀 버립니다. 삶에서 만나는 걱정과 재물과 쾌락 등이 삶에서 마주치는 가시덤불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는 묵상하며 하루를 어떻게 살지를 결심하지만, 정작 생활에서 이런 가시덤불을 만나면 말씀을 잊고 거기에 빠져듭니다. 그러나 우리는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들은 이 말씀이 내 삶 안에서 때마다 필요한 답을 준다는 것을 온전히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넷째로, 좋은 땅에 떨어진 씨의 경우로 말씀을 자신의 생각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면서 잘 받아들이고, 삶에 잘 적용하는 태도입니다. 이런 사람은 그 말씀을 삶에서 되새기고 기억하면서 차근차근 실천해 갑니다. (김태훈 리푸죠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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