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6일 매일미사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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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걷는 시간

2026년 2월 6일 매일미사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오늘의 묵상

by 필로테아 2026.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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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6일 매일미사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오늘의 묵상

2026년 2월 6일 매일미사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오늘의 묵상

바오로 미키 성인은 1564년 무렵 일본 오사카 근처에서 무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예수회 소속의 대학을 졸업한 뒤 수사가 된 그는 열정적으로 복음을 선포하여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바오로 미키 수사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박해 때 25명의 동료들과 함께 붙잡혀 모진 고문을 받고 나가사키로 압송되어, 1597년 2월 5일에 십자가 위에서 순교하였다. 1862년 그를 비롯한 동료 순교자들이 시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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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6일 매일미사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제1독서

2026년 2월 6일 매일미사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제1독서

다윗은 온 마음을 다해 주님을 찬미하고 하느님을 사랑하였다.

▥ 집회서의 말씀입니다. 47,2-11

2 친교 제물에서 굳기름을 따로 떼어 놓듯 다윗도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에서 선택되었다.

3 다윗은 염소 새끼들과 놀듯 사자들과 놀고 양들 가운데 어린양과 놀듯 곰과 놀았다.

4 그가 아직 소년이었을 때 거인을 죽여 백성의 수치를 씻어 주지 않았더냐? 그는 손을 쳐들어 돌팔매로 골리앗의 교만을 꺾었다.

5 그가 지극히 높으신 주님께 호소하여 주님께서 그의 오른팔에 힘을 주셨던 것이다. 이렇게 다윗은 싸움에 능한 장수를 쓰러뜨려 백성의 사기를 높일 수 있었다.

6 그리하여 사람들은 만 명을 물리친 다윗을 칭송하였고 그가 영화로운 왕관을 쓰게 되었을 때 주님의 복을 받은 그를 찬미하였다.

7 사실 그는 에워싼 원수들을 무찔렀고 필리스티아 군대를 없애 버렸으며 오늘까지 그들이 힘을 쓰지 못하게 하였다.

8 그는 모든 일을 하면서 거룩하고 지극히 높으신 분께 영광의 말씀으로 찬미를 드렸다. 그는 온 마음을 다해 찬미의 노래를 불렀으며 자신을 지으신 분을 사랑하였다.

9 그는 제단 앞에 성가대를 자리 잡게 하여 그들의 목소리로 아름다운 가락을 노래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날마다 자신들의 노래로 찬미하였다.

10 다윗은 축제를 화려하게 벌였고 그 시기를 완벽하게 정리하였으며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미하고 그 찬미가 이른 아침부터 성소에 울려 퍼지게 하였다.

11 주님께서는 그의 죄악을 용서해 주시고 그의 힘을 대대로 들어 높이셨으며 그에게 왕권의 계약과 이스라엘의 영광스러운 왕좌를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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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6일 매일미사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복음

2026년 2월 6일 매일미사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복음

내가 목을 벤 그 요한이 되살아났구나.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14-29

그때에 14 예수님의 이름이 널리 알려져 마침내 헤로데 임금도 소문을 듣게 되었다.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난 것이다. 그러니 그에게서 그런 기적의 힘이 일어나지.” 하고 말하였다.

15 그러나 어떤 이들은 “그는 엘리야다.”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들과 같은 예언자다.” 하였다.

16 헤로데는 이러한 소문을 듣고, “내가 목을 벤 그 요한이 되살아났구나.” 하고 말하였다.

17 이 헤로데는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붙잡아 감옥에 묶어 둔 일이 있었다. 그의 동생 필리포스의 아내 헤로디아 때문이었는데, 헤로데가 이 여자와 혼인하였던 것이다.

18 그래서 요한은 헤로데에게, “동생의 아내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여러 차례 말하였다.

19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죽이려고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20 헤로데가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그를 두려워하며 보호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말을 들을 때에 몹시 당황해하면서도 기꺼이 듣곤 하였기 때문이다.

21 그런데 좋은 기회가 왔다. 헤로데가 자기 생일에 고관들과 무관들과 갈릴래아의 유지들을 청하여 잔치를 베풀었다.

22 그 자리에 헤로디아의 딸이 들어가 춤을 추어, 헤로데와 그의 손님들을 즐겁게 하였다. 그래서 임금은 그 소녀에게,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나에게 청하여라. 너에게 주겠다.” 하고 말할 뿐만 아니라,

23 “네가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내 왕국의 절반이라도 너에게 주겠다.” 하고 굳게 맹세까지 하였다.

24 소녀가 나가서 자기 어머니에게 “무엇을 청할까요?” 하자, 그 여자는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요구하여라.” 하고 일렀다.

25 소녀는 곧 서둘러 임금에게 가서, “당장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저에게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고 청하였다.

26 임금은 몹시 괴로웠지만, 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라 그의 청을 물리치고 싶지 않았다.

27 그래서 임금은 곧 경비병을 보내며,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명령하였다. 경비병이 물러가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28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

29 그 뒤에 요한의 제자들이 소문을 듣고 가서, 그의 주검을 거두어 무덤에 모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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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6일 매일미사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오늘의 묵상

2026년 2월 6일 매일미사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헤로데가 세례자 요한의 목을 벤 까닭은 대단한 죄목 때문도, 백성이나 신하들의 거센 압박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자신이 내뱉은 말을 도로 거두면 체면이 서지 않는다고 여겨, 속으로는 괴로워하면서도 끝내 요한을 죽이고 맙니다. 요한은 이미 당시 사람들 사이에서 성인처럼 존경받던 인물이었는데 말입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의 불신앙이나 불의도 대부분 거창한 이유나 엄청난 사건에서 비롯되지 않습니다. 그 순간에는 매우 중요하고 절박한 일처럼 느껴졌더라도, 되돌아보면 결국은 자존심을 지키려는 고집이나 감정에 휘둘린 몽니였던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였네요.” 하고 넘길 수도 있었던 일을, 괜히 논쟁으로 몰고 가 “당신도 완전히 옳은 것은 아니잖아요.”라며 갈등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큰 잘못이나 큰 죄보다, 작고 사소한 흔들림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아차!’ 싶은 작은 실수에서 불신과 죄가 시작됩니다. 실제로 엄청나게 큰 사건으로 죄를 짓는 경우는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크고 단단한 문도 아주 작은 열쇠 하나로 열리고 잠깁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신앙과 양심의 문도, 사소한 태도 하나, 작은 선택 하나로 닫히거나 열릴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 하루, 그리고 올 한 해는 엄청나고 대단한 일을 이루려 하기보다 일상 속 작은 습관 하나, 말투 하나, 태도 하나를 돌아보고 변화시키려 노력하는 시간으로 만들면 어떨까 합니다. 이러한 노력이야말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순교 정신일 것입니다.(진슬기 토마스 데 아퀴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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